2023-03-02
삼호관광이 연방 정부로부터 700만 달러의 교통업계 지원 그랜트를 받는다. 삼호관광 신사옥 모습. [박상혁 기자]
삼호관광(대표 신영균)이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인 피해를 입은 교통·운송 업체들에 지급하는 무상지원금 573만674달러를 연방 재무부로부터 지난 8월13일자로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삼호관광은 이어 2차 기금으로 1~2주내에 127만여 달러를 지급받을 예정이어서 이번 그랜트로 총 700만 달러를 지급받게 된다.
700만 달러의 그랜트 액수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한인 관광업체 가운데 가장 큰 액수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이번에 받은 그랜트 액수는 미 전역에서 10위, 캘리포니아주에서 1위”라고 밝히고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년반 동안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는 데 이번에 연방 재무부로부터 받은 그랜트로 복구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삼호관광은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관광 수요가 끊겨져 제대로 영업을 할 수 없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삼호관광은 ‘Samho Tour Inc’로 관광회사를 운영하면서 관광버스 6대를 가동해왔는데, 이번에 그랜트 지원을 받은 분야는 ‘모터코치 컴퍼니(Motorcoach Companies)’이다. 삼호관광 외에도 한인이 운영하는 ‘해바라기&레미 버스’사가 74만1,838달러, LA Coach사가 67만8,429달러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