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탈롭 캐년이 관심있었기에 자유여행은 힘든 곳이라 삼호관광을 통해 서부대륙 4대캐년 3박4일 갔다 왔습니다.  

가이드가 윤인중 이었는데 많이 무성의 했네요. 아래 내용은 가이드 윤인중과 버스 기사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출발할 때 세리토스에서 삼호관광까지 픽업서비스가 있었는데, 7시30분 출발예정인데 픽업 가이드 (이 분도 3박4일 계속 다른 버스를 가이드 하셨네요) 가 늦어서 7시 50분 쯤 출발 했습니다.

 

LA 도착이 예정보다 늦었는지 윤인중 가이드가 날 보자마자 반갑다는 인사보다 늦었다고 다른 분 다 기다린다고 짜증을 냅니다. (제가 늦게 온 게 아닌데도). 아내는 삼호관광 화장실 갯수가 적어 밖에까지 줄서 있는데 화장실 들리는 중이라고 설명해도 계속 짜증 스러운 표정입니다. 

 

출발할 때 및 여행 내내 안전벨트 착용에 대한 안내및 확인이 없습니다.  여행 내내 관찰해 보니 우리 말고 10분 정도만 안전 벨트 매더군요. 어제 브라이스 캐년에서 중국관광객 4명 죽고 30여명 부상이라던데, 가슴을 쓸어 내려야 하더군요. 이건 호불호를 떠나 심각한 문제 같습니다.

 

호텔 등에 도착하면 통상 입구에 (또는 가장 가까이에) 차를 대고 내리게 한 후 하차 후 주차장으로 차를 빼는 데, 계속 주차장에 대고 걸어가라고 합니다 (한 두번 제외). 가방 끌 때 바닥 때문에 드드득 거리는 소리 아시죠. 바퀴 고장날까 걱정도 되고. 예전엔 출발 할 때고 호텔 로비에 모였다가 차량이 현관 쪽으로 오면 한꺼번에 탔었는데 룰이 바뀐 건가요?

VVIP 차량이라고 하면 더욱 그렇게 했어야 하는데, 차량만 VVIP고 한국분이신 노년 기사만 VVIP 인지라?  고객들이 고생했습니다. 차량 기사분도 누가 조금만 뭐 생각대로 안 해도 큰소리를 내더군요. 첫날은 모르지만 둘째날 부터는 기사분께 수고한다는 얘기들도 안 하는 듯 합니다. 저희는 첫날 내릴 때 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 했는데도 계속 대꾸가 없더군요. 어느 곳에서는 맨 앞 줄의 노인 부부들께서 안 내리시려 하니까 무조껀 다 내리셔야 한다고 아주 짜증스럽고 고압적인 어투로. 차량기사가 외국인인게 그립네요. 항상 친절했던 기억이..

 

호텔에 들어가면 비상시를 위해 자기 room number를 알려 주는 게 통상적이었는데, 그런 것 없습니다. 더구나, 라플린 Harrah 에서는 더운 물이 잘 안 나와서 데스크에 전화 계속 하다 안 받아서 그 먼 데스크 까지 가서 service  guy 신청했는데도 30분 이상 안 오길래 할 수 없이 가이드에게 전화 했는데 (22:11) 전화를 안 받습니다. 한국에서 오셔서 미국전화하기 껄끄러운 분이었다면 정말 황당했을 듯 합니다. 물론 call back도 없었구요.

가이드의 설명도 다양하게 여러가지 설명하는 것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너무 중언부언 합니다. 첫날에도 뭔가 설명하면서 미국 여러 도시, 주를 나열하더니 둘 째날에도 솔트레이크 설명 하면서 시애틀 부터 플로리다 정도까지 주 명칭, 주요도시 를 20여 개 언급합니다. 도시 및 주 명칭을 어떤 기준인지도 모르게 섞어가며 (기준이 없이 머리속에 떠오르는 대로 설명한 것으로 느껴집니다만)  자기 지리 지식을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이러저런 데서 솔트레이크로 비행기 타고 온다고 합니다. 중언부언의 절정으로 느껴졌습니다. 3박4일과 6박7일 고객이 섞여 있기는 하지만 후반기에 설명하면 될 것을 3박4일팀에게 열심히 설명하는 것도 그렇구요. (요세미티는 우리가 길게 들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관광지에 도착하면 보통 좋은 장소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 주거나, 그런 장소로 안내해 주는 게  그냥 풀어 놓고 언제까지 주차장에 돌아와 차를 타라고 하면 끝이네요. 처음에 언급했던 세리토스에서 늦은 가이드는 50여명 차량을 인솔하면서도 사진을 찍어 주거나, 안내를 열심히 하는게 눈에 보여서 상대적으로 더 불쾌했습니다.

 

오트맨에서도 윤인중은 내려 주면서 언제까지 주차장으로 오라고 만 했는데 마침 처음에 언급한 세레토스 픽업 가이드 (6호차 가이드)가 고객들 모시고 거리를 같이 걸으며 설명해 주기에 그 그룹에 합류해서 설명을 들었을 정도 입니다.  그분은 자세가 불편해 보이는 데도 사진도 찍어 주시는 등 정말 열심히 설명하고 안내 하더군요. 그 6호차 가이드  이름으로 추천할 수 없는게 안타깝네요.

 

차량 이동시 마다 가아드는 가는 곳에 차량이 많이 모여서 복잡하겠네요 라고 했다가 막상 가면 아닌 경우도 있고 그 반대로 얘기 하는 경우도 있는데 결국은 별로 맞추는 것 같지도 않았는데, 그런 얘기를 매번 해서 고객들에게 왜 불안감만 심어 주는 지 모르겠습니다. 결국은 도착해서의 상황이 바뀔게 없는 데 그런 얘기를 매번 하는 것도 중언부언 수준으로 느낍니다.


우리가 탄 7호차 고객분들 중엔 노인 분들도 있었고 어린이도 있었는데 지정시간 잘 맞추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래도 앤탈롭 잘 구경하고 와서, 기본 목적은 달성한 것 같습니다. 

제 습관대로 여행 중 가이드 및 기사와 사진 한 컷 하는 거 이번엔 포기했습니다. 

 

희망사항은 여행 설명 에 가이드 명, 사진 도 같이 넣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일정에 쫓기지 않는 고객이 가이드 선택권을 가지게 되는 셈이니까요. 그리고, 가이드 들도 좋은 서비스를 하게 유도할 수 있으니까요.